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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연예계에 ‘개가수(개그맨+가수)’ 커플이 탄생했다. 대세 개그맨 장동민(36)과 실력파 여가수 나비(본명 안지호·29)가 최근 열애 중이다.
장동민의 한 측근은 18일 스포츠서울을 통해 “개그맨 장동민이 여가수 나비와 올해초부터 교제중”이라고 밝혔다. 둘은 장동민이 진행하는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에 나비가 게스트로 출연하며 지난해부터 인연을 맺었고, 서서히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거쳐 최근부터 연애를 시작했다. 축구 선수 여효진과의 공개 연애를 끝낸 뒤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나비를 장동민이 위로해 주다 친한 오빠·동생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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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호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여러 부분에서 감지돼 왔다. 나비는 지난해 11월 장동민을 비롯해 음악 프로듀서 겸 가수 라이머 등과 라디오 방송을 마치고 라면 뒤풀이를 가지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라디오 방송을 통해 장동민에 대한 호감을 공개적으로 밝힌 적도 있다.
장동민은 데뷔 10여년만에 최근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해 tvN ‘더 지니어스 : 블랙가넷’서 우승,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고 현재 JTBC 예능 ‘나홀로 연애중’,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MBC ‘무한도전’의 새 멤버 후보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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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가수로 데뷔한 나비는 지난 1월 미니앨범 ‘리얼 스토리’를 발매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아웃사이더의 싱글 ‘문신’에 콜라보레이션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섹시하고 육감적인 몸매와 단아한 외모로 주목받은 그는 지난해 6월 축구선수 여효진과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모 예능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알렸지만 6개월 뒤인 12월 결별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나비는 여러 매체를 통해 “이제 운동선수는 만나고 싶지 않다. 나 스스로 운동선수의 여자친구가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다. 챙겨주는 것을 잘 못한다”고 말했다.
이지석기자 monami153@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