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화 반대시위


[스포츠서울] 국정화 반대시위가 화제인 가운데 시위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주장하며 광화문광장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상을 점거하고 미신고 집회를 열던 대학생 15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께부터 '박근혜 국정교과서를 인정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플래카드를 들고 이순신상 위에 올라가 "국정 교과서를 철회하라" 등의 구호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학생 15명에 대해 미신고 집회를 열고 경찰의 해산명령에 불응한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4차례 해산명령과 미란다 원칙을 고지했으나 불응해 연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연행된 대학생은 남학생이 5명, 여학생이 9명이었다. 이들은 서울 광진 경찰서와 관악 경찰서로 각각 옮겨졌다.


나머지 한 명은 경찰과의 대치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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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