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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디자이너 윤모(27·여)씨는 결혼식을 4개월 앞두고 마음이 초조하다.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절대 빠지지 않는 팔뚝살과 옆구리가 고민인 탓이다. 웨딩촬영일은 다가오고 굵은 팔뚝을 과연 베일만으로 커버할 수 있을지 착잡하다. 그러던 중 직장 동료가 팔뚝 지방흡입으로 사이즈를 크게 줄인 것을 보고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직업 특성상 팔을 많이 써야 하는데도 동료는 수술 후 3일만에 직장으로 복귀, ‘크게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윤 씨는 자신도 수술을 받아야겠다고 결심, 비만클리닉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매일 밤 퇴근 후 인터넷으로 지방흡입 후기를 찾아 읽으며 팔뚝 지방흡입 가격을 알아보는 등 적극적으로 병원 정보를 모았다. 큰맘 먹고 수술대에 오른 뒤 윤 씨는 “진작 받을 것을 오래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술 당일부터 드라마틱하게 개선된 팔뚝 라인으로 어떤 드레스를 입어도 자신있게 착용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특정 부위의 살이 잘 빠지지 않아 고민하는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지방흡입술을 고려할 수 있다. 서울, 대전 둔산, 부산 서면에 지방흡입센터를 두고 있는 365mc 이선호 이사장은 “지방흡입수술은 지방세포 자체를 제거해 단순 체중감량만으로 개선하기 어려운 부분 비만을 해소하는 비만치료법”이라며 “드라마틱한 라인 개선에 단기간 다이어트로 각광받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다이어트만으로 잘 빠지지 않는 복부, 허벅지, 팔뚝, 러브핸들 등의 사이즈를 개선하며 중증도 이상 비만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전신지방흡입을 시행하기도 한다”며 “전반적으로 말랐지만 특정 부위만 볼록 튀어나온 사람은 미니지방흡입이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지방흡입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받으려면 병원 선택 시 신중해야 한다. 해당 병원이 지방흡입에 특화된 곳인지, 부위별 전담의가 있는지,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지, 사전체크와 사후관리 프로세스가 얼마나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만약 마취 등 수술 자체가 두렵거나 비용이 부담된다면 HPL지방분해주사, 카복시테라피, 메조테라피와 같은 비만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최근에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미니지방흡입 못잖은 효과를 내는 ‘람스’(Local Anesthetics Minimal Invasive lipo Suction, LAMS)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람스는 절개하지 않아 흉터가 남지 않고, 국소 마취로 진행돼 빠르고 간편하게 지방을 제거할 수 있는 최신 비만시술이다. 터널링 작업으로 셀룰라이트를 파괴하고 지방을 주사기로 직접 추출해낸다. 이후 지방분해용액을 넣어 주변부 지방도 용해시켜준다. 시술이 끝나면 얼마나 지방이 빠졌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람스는 시술 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고, 부담 없는 저렴한 비용으로 수술 못잖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 시술은 365mc 비만클리닉의 노하우가 담긴 시술로 미국미용의학학회(AAAM)에서 초청돼 강연할 만큼 효과를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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