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걸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공민지가 새 소속사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티브이데일리'는 한 가요 관계자의 말을 빌려 "투애니원의 계약 만료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이미 공민지 등은 다른 소속사와 접촉하며 소속사 이전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실제로 공민지는 일부 소속사와 계약 논의 단계까지 갔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공민지가 제시한 계약금 액수가 너무 커서 불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는 관계자의 말을 덧붙였다.


공민지는 지난 2014년부터 수차례 자신의 SNS 계정 속 공식 이름에서 '2NE1'을 삭제해 탈퇴설 등이 제기됐다. 하지만 그 때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며 이를 일축했다.


투애니원이 지난 2014년 발표한 '크러쉬(CRUSH)'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고 있지 않는 점도 이러한 상황을 부추기고 있다. 투애니원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열린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 깜짝 게스트로 참석했지만 메들리 무대라는 점과 자숙중이던 박봄의 등장에 거센 비난여론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고 있지 않다.


뉴미디어팀 서장원기자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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