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송혜교의 위기일발 사랑이 끝까지 유쾌하고 달달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과 강모연(송혜교 분)의 사랑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됐다.
이날 강모연을 품에 안은 유시진은 "미안해요. 미안합니다"라고 했고 강모연은 "나쁜 놈, 살아 있으면 다야. 나쁜 놈"이라고 말했다. 유시진은 투정을 부리는 강모연을 끌어 안았고, 강모연은 "사랑해"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강모연의 막사로 간 유시진은 차려진 음식들을 보고 "저게 뭐냐"고 물었고 강모연은 "오늘이 당신 기일이다. 내가 하다하다 남친 제삿상을..설마 아니죠?"라고 물었다. 이때 마침 찾아온 의료 봉사 동료에게 강모연은 유시진이 보이냐고 물었고 유시진은 "사람을 두번 죽이네. 지금 나 귀신 취급한거냐. 의사가?"라고 말했고 강모연은 "귀신이든 사람이든 유대위님 먹으라고 준비한 거다"고 말했다.
한참 티격태격하며 사랑을 확인하던 두 사람은 질투에 불타오르기도 했다. 걸그룹에 빠진 유시진을 본 강모연은 방송에서 '남자친구가 없다'고 공개선언했다. 유시진은 "남자친구가 없어요? 그럼 나는 뭐지? 절친인가? 군인절친"이라며 질투를 했고 한 차례 사랑의 전쟁을 벌였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또 한 번 확인하며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다.

우르크에 함께 돌을 가져다 두자던 두 사람은 난파선이 있는 섬에 도착했다. '나잡아봐라' 놀이를 하며 즐겁게 데이트를 한 강모연과 유시진은 해가 질 때까지 대화를 나눴다. 아무도 없는 해변, 난파선 위에서 와인을 마시던 강모연은 "그때 나 심장 떨려 죽는지 알았다"며 와인키스를 더올렸다. 유시진은 "난 지금 심장 떨려 죽겠다. 바닷가에 술도 있고, 미인도 있고. 별도 쏟아진다"고 말했다.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어떻게 이런 여자가 나한테 왔지?"라고 말했고 강모연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보다"며 미소 지었다. 별이 쏟아질 듯한 하늘에 떨어진 별똥별을 본 강모연은 "이 남자가 키스하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공개했고 유시진은 "방법이 없진 않죠"라며 강모연에게 입을 맞췄다.
"다음 생에도 봐요"라며 미래를 약속한 송혜교와 송중기의 약속에 시청자들도 함께 설렜다. 다니엘 스펜서(조태관 분)와 리예화(전수진 분)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근처 화산이 폭발한 소식을 듣고 한숨을 내쉰 송혜교와 송중기, 가는 곳마다 위기를 달고 다니는 그들의 모습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까지 유쾌해 더욱 가슴에 깊이 남을 송중기와 송혜교의 '다음 생의 사랑' 또한 기대가 된다.
뉴미디어팀 김수현기자 jacqueline@sportsseoul.com
사진=KBS2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