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마지막까지 조마조마 했다. 마지막 회에 앞서 송중기의 생존이 확인됐지만, 진구의 생사여부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많은 시청자가 ‘송송커플’ 송중기, 송혜교와 ‘구원커플’ 진구, 김지원의 해피엔딩을 원했기 때문에 ‘태양의 후예’ 마지막 회는 시선이 집중됐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기우도 잠시 마지막 회에서 ‘송송커플’과 ‘구원커플’의 러브스토리는 브레이크 없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극 중에서 1년여 만에 살아 돌아온 유시진(송중기 분)과 서대영(진구 분)은 적지에서 무사히 탈출하자마자 서로의 짝이 있는 알바니아와 우르크로 향했다. 죽은 줄만 알았던 연인을 다시 만난 강모연(송혜교 분)과 윤명주(김지원 분)는 눈물을 흘리며 격하게 반겼다. 이렇게 마지막 회에서 걸림돌 없는 ‘송송커플’과 ‘구원커플’의 러브스토리는 브레이크 없이 직진만 계속됐다.

한국으로 돌아온 ‘송송커플’은 달달한 모습으로 데이트를 즐겼다. 강모연은 유시진이 군인으로서 위험한 일을 포기 못한다고 하자 이를 인정하고 그를 받아들였다. 또한 ‘송송커플’은 낚시 데이트를 즐기며 여느 연인들처럼 그동안 즐기지 못한 시간을 보냈다.

반면, 우르크 파병에서 복귀까지 기다린 ‘구원커플’은 군인커플 다운 모습으로 멈춤 없는 러브스토리를 이어갔다. 먼저, 걸그룹 의전으로 몇 개월간 삐져있던 윤명주이 마음은 서대영의 얼굴을 보자 눈 녹듯이 녹았고, 서대영 역시 윤명주의 바람대로 군복을 벗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윤중장 역시 이런 서대영을 인정하며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에 장애물을 제거했다.
본격적인 러브스토리를 전개한 ‘구원커플’은 부대 식당에서 서대영이 윤명주에게 남긴 유서 내용을 밝히며 달달함을 보였다. 서대영은 그동안 윤명주를 생각한 마음을 밝히면서 부대원들 앞에서 윤명주의 이마에 입맞춤 했다. 그러자 윤명주는 서대영에게 다가가 키스를 퍼부었다. 군인커플 다운 화끈한 키스신이었다.

브레이크 없는 해피엔딩은 어김없이 주인공 커플의 직진러브였다. 유시진과 강모연은 함께 돌아오자고 약속했던 우르크 해변을 찾아 사랑의 징표인 조약돌을 올려놓음으로써,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이에 더해 두 사람은 밤하늘의 별을 보며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의 닭살 멘트를 주고받으며 아름다운 키스신을 연출했다.
‘송송커플’, ‘구원커플’ 모두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된 ‘태양의 후예’는 사전제작이었음에도 시청자들을 충족시키는 결말로 눈길을 끌었다. ‘태양의 후예’를 지켜본 시청자라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결과였지만, 모두가 원하는 결과였다. 이 때문에 새드엔딩이 아닌 해피엔딩으로 끝난 ‘태양의 후예’가 마지막 회에서 브레이크 없는 러브라인으로 시청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었다.
[태후 종영 ①] 마지막도 ‘태후’식 유머로…‘태후코드’
뉴미디어팀 이용수기자 purin@sportsseoul.com
사진=KBS2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