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잠잠하다가 한 번씩 논란이 발생한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 셰프들의 이야기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이찬오 셰프와 한 여성이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외도를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이찬오 셰프와 김새롬 소속사는 24일 "영상 속 여성은 이찬오 셰프와 김새롬의 지인이다"라며 외도설에 대해 부인했다.

김새롬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알려진 사람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찬오 셰프와 저 괜찮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렇게 김새롬 이찬오의 논란은 마무리됐지만, 오해를 살만한 행동을 한 이찬오의 행동은 큰 오점으로 남게 됐다.

특히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자상하면서도 섬세한 셰프로 자리매김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셰프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런데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인 셰프들의 논란은 이번 뿐만이 아니다. 앞서 맹기용 셰프는 맹꽁치 레시피로 논란만 잔뜩 불러일으킨 채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칼럼니스트 겸 요리 연구가 박준우도 소아성애자, 소라넷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특히나 자신의 SNS에서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이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김풍 작가 역시 로리타 논란으로 사과를 했다.

이와 성격은 조금 다를 수도 있으나, 미카엘 셰프도 경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논란 이후 직접 경력을 증명하면서 논란은 사그라들었지만 말이다. 최근 이연복 셰프는 SNS를 해킹당하면서 음란 게시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이처럼 잠잠하다가 한 번씩 툭툭 터지는 논란에 '냉장고를 부탁해'의 화제성도 예전만 못한 게 사실이다.

요즘 셰프들 앞에 '스타'라는 수식어가 괜히 붙은 게 아니다. 먹방, 쿡방 콘텐츠가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셰프들도 연예인처럼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셰프들도 책임감을 가질 뿐만 아니라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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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