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중국의 한 대학교에서 보기 민망할 정도의 행사를 진행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한 중국 지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항저우 소재의 대학교에서 단오절 행사를 진행했다.

해당 대학교에서는 단오절 행사를 통해 중국 단오절의 대표 음식인 '쫑즈'를 몸으로 표현하기 위한 이벤트가 열렸다.

'쫑즈'는 찹쌀에 대추, 팥 등 소를 넣고 대나무잎, 연 잎 등을 싸서 쪄 먹는 중국 전통 음식으로,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이를 표현하기 위해 민망한 모습을 연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에는 행사에 참여한 남녀 대학생들이 주요 부위를 나뭇잎으로만 가리고 서로를 껴안아 '쫑즈'를 표현한 모습이 담겨있다.

이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보기 너무 민망하다" "도가 지나 쳤다" "이해할 수 없는 행사다" 등의 반응으로 해당 대학교의 행사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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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