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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이동섭 의원(국민의당)과 신용현 의원(국민의당)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공동으로 3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 9간담회의실에서 ‘웹툰 문화 건전성 확보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불특정 다수 대중들이 접근하는 웹툰의 특성상 표현의 수위와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웹툰 산업이 발전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박인하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교수가 ‘웹툰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자율규제’라는 주제로 정부, 민간, 이용자 그룹이 각자 역할을 담당하는 협력적 자율규제가 시급히 정착돼야 한다는 내용의 발제가 이뤄졌다. 이외에 최진응 국회 입법조사관, 김동우 만화가족 대표, 이경화 학부모정보감시단 대표, 이성업 ㈜레진엔터테인먼트 이사, 임상수 경인교육대학교 교수, 이림 웹툰작가 및 김진욱 법무법인 태윤 변호사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신용현 의원은 “웹툰 시장은 드라마, 영화 등 다른 대중문화 영역에도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지만 빠르게 성장한 만큼 관련 규범이 아직 정립되지 않아 이에 대한 논쟁이 있다”며 “웹툰이 가진 자율성을 보장하면서도 표현의 수위를 적절히 조정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고, 국회가 함께 건강한 웹툰 문화로 자리매김하는데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동섭 의원은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웹툰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적정한 정책 마련과 더불어 웹툰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건강한 지원의 양립이 보장돼야 한다”며 “웹툰 플랫폼과 작가, 독자들의 지속적인 소통, 그리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jwki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