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정기주주총회 사진
삼성전기 제44기 정기주주총회 모습.  제공 | 삼성전기

[스포츠서울 이상훈기자] 삼성전기는 24일 오전 9시 서울 강남대로 메리츠타워에서 제44기 정기주주총회(이하 주총)를 개최하고 한민구 전 이사회 의장(서울대 전자공학부 명예교수)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유지범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 밖에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삼성전기는 올해 ‘변화, 혁신, 도전’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주력사업의 경쟁력 혁신으로 사업 성장성을 확보하고, 둘째, 중화시장은 차세대 제품 공급 및 생산규모 확대를 통해 메이저 거래선과의 장기 공급 계약을 달성하고, 제조역량 강화와 품질, 원가 혁신을 병행해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셋째,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을 본격 확대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자동차용 부품은 전장용 카메라 전용라인을 적극 활용하고,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s, 적층 세라믹 커패시터) 기종을 다양화해 글로벌 거래선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PLP(Panel Level Package, 패널 레벨 패키지) 사업에 대해서는 “올해 첫 매출을 시작으로 PLP 기술을 접목한 SiP(시스템 인 패키징) 모듈로 사업을 확장해 전장(電裝), 웨어러블, IoT(사물인터넷)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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