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참수 사진으로 논란이 됐던 미국 여배우 케이시 그리핀이 최근 삭발한 모습을 공개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저널리스트 야샤르 알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파격적으로 변신한 그리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그리핀은 삭발을 한 채 자신의 어머니와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모습이다.


그리핀의 삭발 자체는 충격이지만 그 이유가 감동을 자아냈다. 바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언니를 위해 삭발한 것. 3년 전 오빠를 암으로 떠나보낸 사실도 알려졌다. 그리핀의 안타까운 가족사가 밝혀지며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그리핀은 지난 5월 자신의 트위터에 참수를 당해 피를 흘리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손에 든 채 찍은 사진을 올려 비난에 휩싸였다. 논란이 되자 그리핀은 "선을 넘은 것 같다. 소름 끼치는 사진을 올려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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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야샤르 알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