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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힘찬병원 오형탁 정형외과전문의의 환자 회진을 지켜보는 참가 학생들의 모습.  제공 | 힘찬병원

[스포츠서울 최신혜기자] 힘찬병원은 청소년들이 직접 의료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 8회를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은 직업적인 의사를 경험해 보는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을 돕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의사라는 직업은 긴 교육과정을 요구하고 특수한 가치관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진로 선택에 있어 적성을 확인해 보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국내 실정에서 학생들이 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쉽지 않다. 이번 힘찬병원 인턴십은 치열한 사전 모집 경쟁을 뚫은 중·고교생 50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직업관을 심어주고, 의사 역할을 생생한 의료 현장 속에서 보고 배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인턴십에서는 8개 힘찬병원 전국 분원에서 3일간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마취과 등 각 전문의들의 현장 교육이 진행됐다. 진단검사의학, 영상의학, 물리치료 체험을 통해 관절전문 힘찬병원의 특화된 의료 시스템을 경험했다. 무엇보다 의료진들의 컨퍼런스 참석을 시작으로 실제 병동 회진과 환자 진료를 참관하는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컸다는 후문이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본인 이름이 새겨진 의사 가운이 선물로 증정됐다.

참가자 이지윤 학생(용인한국외대부설 고등학교 2학년)은 “막연하게 꿈꾸던 의사라는 직업을 경험해 보고 싶어 인턴십에 참여하게 됐다”며 “환자로 방문했을 때는 몰랐던 의료 현장에 대해 의사 선생님들께 직접 설명을 듣는 소중한 기회였고, 반드시 의대에 진학하고 싶은 강한 의지를 품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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