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배우 남궁민과 황정음이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이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다양한 연애부적합자들의 연애를 도우며 관계의 진정성을 깨닫고 진짜 사랑에 한 발짝 다가가는 이야기를 다루게 된다.

드라마 ‘탐나는도다’와 영화 ‘레드카펫’, ‘싸움’ 등을 쓴 이재윤 작가와 연출 김유진 PD가 의기투합했다.

‘갓궁민(연기의 신 God+남궁민 합성어)’으로 인정받고 있는 ‘믿고보는’ 배우 남궁민은 사랑을 거부하지만 능력있고 섹시한 비혼주의자 ‘강훈남’ 역을 맡았다.

드라마 ‘비밀’, ‘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에 출연해 ‘믿보황(믿고 보는 황정음)’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황정음은 생계형 커플 매니저 ‘정음’ 역할을 맡아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애틋한 감정 연기를 발휘할 예정이다.

남궁민과 황정음은 지난 2011년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이후 7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궁민은 “사랑에 관한 이론 전문가 ‘강훈남’의 매력에 끌렸다.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남궁민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황정음 또한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라고 느꼈다. 드라마 촬영을 기다리는 것이 소풍 가는 기분인 것처럼 설렌다. 이 기분을 시청자분들께 고스란히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훈남정음’은 ‘리턴’,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의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송 예정이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