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이 5월 개봉을 확정하고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다.


4일에는 유아인, 스티븐연, 전종서 세 주인공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예고편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안개 속을 헤치고 뛰어오는 유아인의 모습과 미소 짓고 있지만 싸늘한 스티븐 연 그리고 매혹적인 전종서의 장면이 교차돼 눈길을 끌었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유아인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비에 젖은 유아인의 모습은 안쓰러움과 묘연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이제 진실을 얘기해봐" 카피는 '버닝'의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버닝' 속 대체불가 30대 연기파 배우 유아인의 2년 만의 스크린 컴백과 할리우드 스타 스티븐 연의 한국 영화 도전은 해외 영화계에서도 기대하는 점이다. 더불어 지금까지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사랑받은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내놓은 새로운 작품이란 점이 기대감을 높인다.


신예 전종서 또한 '버닝'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그 어떤 작품에도 출연한 바 없는 진짜 신인인 그가 새로운 충무로 신데렐라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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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ㅣ'버닝'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