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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 “동호인들의 열정에 깜짝 놀랐다. 앞으로도 생활체육, 비인기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동호인대회 및 스포츠단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
전국의 테니스 동호인들에게 큰 화제를 모았던 ‘제1회 NH농협은행컵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가 지난 22일 농협대학교 테니스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상식을 위해 대회장을 찾았던 NH농협은행 이대훈 행장은 기대했던 것 이상의 동호인들의 호응에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 행장은 “전국 방방곡곡에 퍼져 있는 농협이 앞장서서 풀뿌리 스포츠인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힌다는 취지로 이번 대회를 만들었다. 그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배드민턴과 정구에서도 동호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농협이 생활체육 밑바탕을 튼튼히 하는 역할을 맡아서 하고 비인기 종목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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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NH농협은행 스포츠단이 주최해 4일간의 일정으로 농협대학교 등 4곳 테니스장에서 열렸다. 국화부, 개나리부, 신인부, 베테랑부, 오픈부 등 총 5개부에서 실력파 동호인이 무려 1700여 명이나 참가해 그야말로 흥겨운 테니스 축제를 벌였다. 올해 처음 시작된 신설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동호인 테니스 대회로 자리매김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참가자들 모두 실력과 열정이 넘친 가운데 여자 선수들이 출전한 국화부에서는 고미주(명문/풀입)-김신자(토요테/천지썬)조가, 개나리부에서는 박연호(힐/금요)-이언영(강동목련)조가 각각 우승했다. 남자 신인부, 오픈부, 베테랑부 결승은 우천으로 지연돼 오는 29일에 농협대학교 테니스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전국은행연합회가 발간한 은행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923억원의 사회공헌활동비를 써 21개 금융기관 가운데 최다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개최도 그런 기조 아래 진행됐다. 이 행장은 “인기 스포츠에 투자하는 것이 효율성 면에서는 좋은 방법이 되겠지만 적은 비용이나마 쪼개서 비인기 종목이나 생활체육 구석구석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것이 농협은행에 더 어울리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에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 이번 테니스 대회에 이어 오는 6월엔 전국 동호인 배드민턴대회, 9월에는 서울 전국 동호인 정구대회를 개최해 비인기 종목과 풀뿌리 생활체육의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 지역별로 다문화 및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테니스 캠프 등 재능기부 및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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