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일본 국가대표팀과의 일본 원정 평가전 2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저에서 99-87로 승리했다. 지난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1차전에서 80-88로 패한 한국은 설욕에 승리하며 일본과의 2차례 평가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오세근(KGC인삼공사), 김종규(LG), 이종현(현대 모비스) 등의 부상 공백으로 골밑 열세 속에 경기를 치른 한국은 전반까지 일본에 끌려다녔다. 하지만 역시 귀화한 리카르도 라틀리프(현대모비스)가 37점을 넣으며 한국을 살렸다. 이승현과 김준일도 궂은일을 하며 라틀리프를 도왔다. 이승현은 9점을 넣었고, 김준일도 4쿼터에만 8점을 몰아넣었다.
한국은 오는 28일 중국, 다음달 1일 홍콩과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원정 경기를 치른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