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인스퍼레이션’ 제공 | 현대차

[스포츠서울 임홍규기자]‘마음에 뒀던 그 차, 이번에 사면 얼마나 혜택 받나?’

18일 정부가 한시적으로 승용 모델 등을 대상으로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결정을 내리면서 구매자의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자동차 소비자가격은 출고가를 기준으로 개소세 5%와 교육세(개소세의 30%) 1.5%, 부가세(개소세+교육세의 10%) 0.65%가 포함돼 있다. 이번 정부 방침에 따라 개소세가 5%에서 3.5%로 줄어들면 교육세는 1.05%로, 부가세는 0.46%로 각각 감소하게 된다. 국내 완성차 업체 대표 모델을 기준으로 이번 개소세 인하에 따른 혜택을 살펴봤다.

현대자동차의 ‘아반떼’의 경우 26만~51만원 가격이 내려간다. ‘쏘나타’는 41만~72만원, ‘그랜저’는 57만~83만원 , ‘코나’는 35만~57만원, ‘싼타페’는 52만~84만원 하락한다. 제네시스 브랜드 모델 중에는 ‘G70’이 69만~103만원, ‘G80’이 89만~138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현대차는 쏘나타 등에 20만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기아자동차의 ‘K3’는 29만~41만원. ‘K5’는 42만~58만원. ‘K7’는 57만~73만원의 개소세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포티지’는 39만~54만원, ‘쏘렌토’는 52만~67만원 가격이 내려간다. 기아차는 K시리즈 전 차종(하이브리드 제외), 스포티지와 쏘렌토를 대상으로 20만원의 추가 할인을 실시한다.

쌍용자동차의 ‘G4 렉스턴’은 62만~82만원, ‘티볼리 에어’ 디젤은 36만~46만원(가솔린 34만~42만원). ‘티볼리 아머’ 디젤은 37만~44만원(가솔린 30만~41만원)의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란도 C’는 41만~51만원 인하된다.

한국GM의 ‘말리부’는 최대 57만원, ‘트랙스’ 최대 43만원, ‘이쿼녹스’ 최대 53만원 각각 인하된다. 르노삼성의 경우 ‘SM3’ 26만∼37만원, ‘SM6’ 45만∼60만원, ‘QM3’ 40만∼47만원, ‘QM6’ 45만∼64만원, ‘클리오’는 36만∼42만원의 가격 인하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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