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연제 인턴기자]배우 황정음이 '훈남정음'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9일 막을 내린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강훈남(남궁민 분)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 포기자가 된 유정음(황정음 분)이 연애 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

최종회에서 유정음은 오두리(정영주 분)와 김소울(김광규 분)의 성공적인 결혼식을 위해 웨딩플래너를 자처했다. 그 과정에 결혼의 가치관, 여자와 남자가 가진 생각의 차이 등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들이 그려지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유정음은 강훈남에게 진심이 담긴 프러포즈를 받고 물 트라우마까지 극복하며 마침내 해피엔딩을 맞았다.

종영을 맞이한 황정음은 "화창한 봄부터 무더운 7월까지 너무 고생 많았던 감독님, 작가님 및 웃으면서 촬영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스태프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게 옆에서 으쌰 으쌰하며 끝까지 함께 달려와준 우리 '훈남정음' 모든 배우분들과 늘 힘내라고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앞서 황정음은 '훈남정음'에서 이별의 먹먹함과 사랑에 빠진 여자의 모습을 진실성 있게 전달해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또한, 시시각각 변하는 유정음의 감정을 섬세하고 생동감 있게 전달하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는 평을 받기도. 앞으로 황정음이 보여줄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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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