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폭염 후폭풍으로 농산물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통계청이 4일 공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보다 1.4% 올랐다.

폭염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7.0% 올라 전체 물가를 0.33%포인트 끌어올렸다.

세부적으로 보면 쌀(33.4%), 고춧가루(44.2%), 수박(31.1%), 복숭아(29.0%), 무(24.4%), 시금치(22.0%) 등이었다.

7월과 비교하면 8월 채소 가격의 오름폭이 컸다. 특히 시금치가 128.0% 올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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