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18·휘문고)이 평창 올림픽 뒤 첫 대회에 출전한다.
차준환은 오는 9월 20~22일 캐나다 오크빌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챌린저 시리즈 ‘2018 어텀 클래식 인터내셔널’에 출전한다. 차준환은 대회 출전에 앞서 2018~2019시즌 쇼트프로그램 주제곡으로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발레음악, ‘더 프린스(The Prince)’를 골랐다고 밝혔다. 프리스케이팅 주제곡은 ‘로미오와 줄리엣 OST (Romeo & Juliet)’이다. 쇼트프로그램은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맡았다. 프리스케이팅은 세계적인 피겨 스타 출신으로 역시 안무가인 쉐린 본의 작품이다.
차준환은 매니지먼트사인 브라보앤뉴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새 시즌을 준비하며 브라이언 오서 코치 및 안무가 선생님들과 상의해 새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올림픽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차준환은 이번 ‘2018 어텀 클래식 인터내셔널’ 챌린저 대회를 시작으로 10월 핀란드에서 개최되는 ‘핀란디아 트로피 에스푸(Finlandia Trophy Espoo)’에 출전하여 실전 감각을 가다듬는다. 이어 10월 캐나다에서 개최하는 그랑프리 2차 대회, 11월 핀란드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3차 대회 등 두 곳을 초청을 받아 출전한다.
차준환은 지난 2월 평창 올림픽에서 남자 싱글 15위를 차지했다.
silva@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