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국 대국 장면

서울 압구정, 내셔널바둑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지난 26일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자몽신드롬배 내셔널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서울 압구정이 김포 원봉루헨스를 3-2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간만에 나온 짜릿한 3-2 승부였다. 서울 압구정은 신생팀으로 지난 수십 년간 프로기사와 수많은 아마강자들이 거쳐 간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모임 ‘압구정리그’를 모태로 탄생했다. 지난 시즌 아산 엘크리스 소속이었던 전준학, 김동한과 ‘외대의 전설’로 불리는 시니어 박윤서를 영입해 팀을 꾸렸다. 서울 압구정은 준플레이오프에서 1국 배덕한, 3국 김동한, 5국 전준학이 승리해 플레이오프에 진출을 확정했다. 압구정 김종수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만나는 광주 무돌도 원봉루헨스와 색깔이 비슷한 팀이다. 해볼 만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플레이오프 1경기와 2경기는 11월 1일과 2일에 열린다. 챔피언 결정전은 11월 8일, 9일, 15일 펼쳐진다. 폐막식과 포스트시즌 시상식은 11월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포스트시즌은 8강 스탭레더 방식이며 챔피언결정전만 3번기다. 각 라운드는 5판 다승제로 승패를 가린다. 우승팀 2000만원, 준우승팀 1000만원, 공동 3위팀에 각 300만원, 8강팀에 각 100만원의 상금이 있다.

클럽 바둑의 품격

‘클럽 바둑의 품격’ 16기 회원 모집

고품격 프리미엄 기원 ‘클럽 바둑의 품격’에서 16기 회원을 모집한다. 선착순 12명이다. 내달 13일 문을 여는 16기 ‘바둑의 품격’ 강의는 초·중·종반전 각 8주씩 총 24주 6개월 코스로 구성됐다.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100분간 진행되는 강의는 ‘바둑의 품격’에서 자체 제작한 교재를 사용하고 담임제로 진행된다. 실전 대국 후 프로기사가 함께 하는 복기 시간도 갖는다. 또한 프로기사 지도 다면기가 3회(8주차, 16주차, 24주차) 열린다. 16기 바둑의 품격 강의는 새롭게 이전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수업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팀 단체사진
Kixx vs 한국물가정보, KB리그 준플레이오프 맞대결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이하 KB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가 26일 오전 11시부터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미디어데이에는 포스트시즌 진출팀 4개 구단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참석해 임전소감을 밝히는 등 기자단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했던 포스코켐텍은 올 시즌 10승 4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올해 포스코켐텍에 새 둥지를 틀고 지휘봉을 잡은 이상훈 감독은 “우리 선수들 대부분이 내년엔 보호연한이 풀려 이 선수구성으로는 올해가 마지막이다. 이렇게 훌륭한 구성으로 우승 한 번 못한다면 많이 아쉬울 것이다. 선수들 역시 우승의 의지가 강한만큼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며 통합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1년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하면서 통합우승을 이뤘던 포스코켐텍은 7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탈환하며 다시 한 번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30일 오전 11시부터 막이 오르는 포스트시즌은 3위 Kixx와 4위 한국물가정보의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포스트시즌 레이스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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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동영상 추가된 ‘월간 바둑’ 11월호 출간

가을을 맞아 새단장을 마친 정통바둑매거진 ‘월간 바둑’ 11월호가 출간됐다. 이번호부터 해당 기사의 생생한 현장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가 추가됐다.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QR코드에는 바둑TV에 방영된 고품질 동영상이 짧게 압축돼 있어 손쉽게 글과 영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호 커버스토리에서는 이영구-오정아 스타 커플의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알파고 마스터’ 버전의 비밀을 파헤치는 인기강좌 [알파고 신수 파헤치기] 코너에서는 특정 형태에서 알파고가 소목 눈목자굳힘을 파훼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다뤘다. 이밖에도 다양한 칼럼과 인터뷰, 오직 ‘월간바둑’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고퀄리티 강좌들이 독자들과의 만남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