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계룡선녀전' 문채원이 윤현민을 찾기 위해 서울로 상경, 서지훈에게는 자신이 선녀라는 정체를 털어놨다.


5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는 김금(서지훈 분)에게 자신이 선녀라는 사실을 밝히는 고두심·문채원(선옥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옥남은 독백으로 '언니들과 목욕을 하고 있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여유롭게 목욕을 즐기던 그는 날개옷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만 두고 떠나는 언니들을 향해 소리쳤으나 도움의 손길은 없었다. 이후 사슴이 뛰어들었고 나무꾼으로 보이는 한 사내가 등장했다. 사내는 선옥남의 뺨을 어루어만졌고, 선옥남은 미소 지으며 그를 남편으로 맞이했다.


현실 속 정이현(윤현민 분)은 예정된 일정을 위해 김금의 고향인 계룡산으로 향했다. 불면증과 결벽증을 앓고 있던 그는 계룡산 한 중턱의 커피숍을 방문했다. 예민한 성격 탓에 카페인이 부족했던 것. 그곳에서 선옥남과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늙은 모습의 선옥남은 '검은 물' 두 잔을 주문하는 정이현, 김금에게 "젊음은 두려움을 모른다"며 미소 지었다. 이상함을 느낀 정이현은 '사슴의 눈물'으로 바꾼 뒤 "여기 뭔가 이상하다. 계룡산 중턱에 커피숍이 있는 것도 수상한데 산소도 부족하다"며 의구심을 감추지 못했다.


계룡산 커피숍을 떠난 두 사람은 자꾸만 같은 장소를 돌아다니는 듯 길을 헤맸다. 한 돌탑을 발견한 후 차에서 내렸지만 역시나였다. 김금은 정이현에게 "보름달이 뜨는 날에는 귀신들이 자주 보인다더라"며 홀로 중얼거렸다.


그때 한 계곡에서 늙은 모습의 선옥남이 나타났다. 목욕하기 위해 옷을 벗었고 이내 젊어진 선옥남으로 돌아갔다.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던 정이현과 김금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당황한 선옥남은 날아올라 두 사람을 기절시켰다.


간신히 정신을 차린 정이현은 김금과 함께 무너진 돌탑을 확인하고 의아해했다. 이후 마을 축제에서 발견한 젊은 선옥남에게 말을 걸었지만 무시당했다. 선옥남은 무례한 태도를 고수하는 정이현에게 "당신은 눈에 보이는 것만 다이구려. 참으로 안타깝소"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김금은 선옥남에게 반한 듯 보였다. 내내 다정함을 유지하며 편견 없는 시선을 보냈다. 그러나 선옥남은 김금 대신 정이현을 699년 전 남편이라고 확신했다. 소변 보는 소리와 선녀 폭포에 당도한 것, 그리고 점순이(미나 분)의 이름을 안 것이 증거라고 여긴 셈.


하지만 선옥남은 김금의 손길에 의문의 알이 깨진 사실을 미처 알지 못했다. 그는 남편을 찾기 위해 자신의 딸 점순이와 서울로 상경, 조봉대(안영미 분)의 커피 가게에 도착했다. 김금은 선옥남의 거처가 없다는 사실을 안 뒤 본인 집을 흔쾌히 내주었고, 이에 감격한 선옥남은 자신이 구미호가 아닌 선녀라고 밝혔다.


한편, tvN '계룡선녀전'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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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