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대선 조교사
배대선 조교사.
배대선 조교사 역대 8번째 800승 달성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 중인 배대선 조교사(58세, 20조)가 지난 18일(일) 제1경주에서 800승을 달성했다. 한국 경마에서 800승을 돌파한 조교사는 서울과 부경을 통틀어 역대 8번째다. 배대선 조교사는 “800승이라고 해서 다를 것이 없다. 나에게는 출전한 모든 경주가 특별하다.매 경주마다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 그랬던 한 경주, 한 경주가 쌓여 800승이 된 것 같다”라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1995년에 조교사로 데뷔한 배대선 조교사는 렛츠런파크 서울의 숨은 고수이다. 갓 데뷔한 신인 기수들과 계약을 꾸준히 이어오며 멘토 역할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800승 또한 작년에 데뷔한 김효정 기수와의 호흡으로 이뤄내 의미를 더했다. 김효정 기수는 “경주 전 800승까지 1승만을 남겨둔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마지막 1승을 꼭 직접 채워드리고 싶었는데 이루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라고 전했다. 배대선 조교사는 지난 조교사 인생 23년에 대해 “경마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마주, 기수, 마방에서 일하는 조원들이 함께하기에 800승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라고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고 “새로 들어온 2세마 중 기대되는 경주마들이 많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는 것 뿐”이라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말보건원, 1만 9천두 대상 예방접종 지원

한국마사회가 ‘2018년도 하반기 전국 말 예방백신 접종사업’을 12월 18일(화)까지 실시한다. 최근 들어 국내 말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사육두수가 증가함에 따라 말 전염병 발생 위험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말 전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말 사육농가의 경제적 손실 방지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0년부터 ‘전국 말 예방백신 접종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는 말 주요 전염병 2종(말인플루엔자, 선역)에 대해 11월 말~12월에 걸쳐 1200여 농가의 말 1만9000여두 규모로 지원된다. 올해 상반기(4월~5월)에는 상반기 예방백신 2종(인플루엔자, 일본뇌염)이 1만8000여두에 지원된 바 있다. 하반기 지원규모가 상반기보다 1,000여두 증가하는 이유는 올해 태어난 망아지들이 접종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백신접종은 전국 50여명의 말 방역 수의사들을 통하여 전국에 소재한 등록마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확한 시행을 위해 등록마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것이지만, 미등록마도 수의사가 현장에서 등록심사를 진행한 후에 백신접종이 가능하다. 한국마사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통하여 수혜처의 비용 부담이 없기에 영세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백신접종 등 방역내역은 한국마사회 말정보 홈페이지(allhorse.kra.co.kr)를 통해 누구나 확인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호스피아 홈페이지(www.horsepia.com)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렛츠런파크 서울, 12월 마지막 주 휴장 예고

한국마사회가 12월 경마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12월 1일(토)부터 23일(일)까지 8일간 98개 경주를 시행한다. 12월 마지막 주는 렛츠런파크 서울의 혹한기 휴장 기간으로 경마 시행은 하지 않고 마권 발매만 한다. 1일(토), 8일(토)에는 서울 시행 13개의 경주와 제주 중계 4개가 발매된다. 15일(토)에는 서울 시행 12개 경주, 제주 중계 4개 경주가 발매되고, 22일(토)에는 서울 시행 경주가 11개, 제주 시행 6개가 운영된다. 2일(일)과 9일(일)에는 서울 시행 11개, 부경 중계 6개로 총 17개의 경주가 발매된다. 16일(일)에는 서울 시행 경주 1개가 늘어, 서울 12개, 부경 중계 5개로 구성되었다. 23일(일)은 렛츠런파크 부경의 휴장으로 서울 경주만 15개 발매된다. 참고로, 렛츠런파크 서울이 휴장인 29일(토)에는 부경 경주 10개, 제주 경주 6개가, 30일(일)에는 부경 경주 15개가 중계되며 발매가 운영된다. 연말인 만큼 다채로운 경마 이벤트가 계획되어 있다. 9일(일)에는 총상금 8억원을 걸고 한국 경마 최강자를 가리는 ‘그랑프리(GⅠ)’가 개최되고, 16일(일)에는 최강팀 선발전의 결선으로 렛츠런파크 서울을 대표하는 마방이 탄생할 예정이다.

12월 9일까지 친환경 팔도 우수 농특산물 특별전 개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2월 9일(일)까지 매주 주말 친환경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지난 11월 24일(토)부터 시작했으며, 아침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꿈으로 구간에서 진행된다. 일명 ‘친환경 팔도 우수 농특산물 특별전’으로,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소개하는 동시에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한다.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 우수 농산물 인증 농가의 참여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매주 전국 팔도에서 20여 개의 농가가 젓갈, 옥수수, 김, 김치, 쌀 등 다양한 특산물을 판매한다. 또한 투호, 고리 던지기 등 고객들을 위한 풍성한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참여 농가들이 과천시 복지단체에 특산물을 기부하는 따뜻한 나눔도 이어질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의 유휴공간을 이용해 꾸준히 농어촌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