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이 게임 개발자 찬열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실패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정희주(박신혜 분)에게 다가가는 유진우(현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진우는 미성년자 정세주(찬열 분)와 계약하기 위해 친누나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거침없는 독설로 정희주의 눈물까지 흘리게 했던 그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스페인 그라나다의 '보니따 호스텔' 주인장인 정희주가 정세주 누나였던 것.


유진우는 증강현실(VR) 게임의 계약을 위해 황급히 태도를 바꿨다. 오영심(김용림 분)과 정희주가 준비하는 아침 식사 자리에 참석한 그는 "고를 필요 없어서 좋다. 안 그래도 제가 선택 장애가 있어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정희주는 여전히 못마땅한 표정으로 유진우를 바라볼 뿐이었다.


정희주는 오영심에게 "세주의 휴대 전화가 깨졌다더라. 어제 공중전화로 연락이 왔다. 오늘 오후 8시에 온다고 했다"고 전했고, 원하는 정보를 얻은 유진우는 황급히 자리를 떴다. 하지만 정세주는 예정된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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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