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배우 장근석이 쪽방 거주민들을 위해 연탄 1만3000장을 기부했다.


3일 서울 사랑의열매는 장근석이 지난 1일 서울시립 영등포쪽방상담소에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연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연탄 전달식에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장근석을 대신해 소속사 이사와 팬클럽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황후영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추운 겨울철 특히나 주거환경에 열악한 쪽방촌에 따뜻한 연탄을 기부해주신 배우 장근석과 함께 참여해주신 팬클럽 크리제이와 소속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6년째 공식팬클럽 크리제이와 '나눔 사진전'을 열고 입장료와 모금활동으로 지금까지 약 3억 2000여만원을 기부했다.


한편, 장근석은 지난 7월 16일 사회복무연수센터에 입소해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 2년간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장근석은 2011년 한 대학병원에서 처음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고, 이후 시행된 모든 재신체검사에서 재검 대상 판정을 받았다. 장근석은 입대 연기 요청 없이 병무청의 재검 요구를 이행했고, 최근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최종 병역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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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