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리턴' 봉태규, 신성록, 박기웅, 윤종훈이 'SBS 연기대상' 캐릭터 연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31일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신동엽, 신혜선, 이제훈이 MC를 맡은 가운데 '2018 SBS 연기대상'이 열렸다.

먼저 4인방 중 윤종훈은 "신인상은 못 받았지만 캐릭터 연기상을 받게 됐다. 감사드린다. 역할을 개인적으로 주저했는데, 진심 어린 애정과 용기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전 제작진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건방 떨지 않고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전했다.

박기웅은 "올해 개인적으로 다사다난했다.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집에서 기도 많이 해주시는 가족께 감사드린다"며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봉태규는 "10년 동안 배우라는 직업에서 조금 떨어져 있었고, 그 사이 결혼도 했다. 멋진 아내에게 뭔가를 뽐내고 싶었는데, 할 수 있는 게 연기였다. 그때 들어온 작품이 '리턴'이다. 캐릭터 연기상은 온전히 바깥양반 하시시박 작가님 것이다. 끝없는 영감 줘서 감사하고 정말 너무 사랑한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듬뿍 드러내 박수를 받았다. 또한 "좋은 기회를 준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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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