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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중국전 승리에 기여한 손흥민(토트넘)의 활약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UAE 아부다비 알 나얀 경기장에서 끝난 2019년 아시안컵 C조 3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전반 14분 황의조의 페널티킥 선제골, 후반 6분 김민재의 헤딩 추가골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조별리그 3전 전승 무실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뛰어오르면서 우승으로 가는 길이 한결 수월해졌다. 벤투 감독은 경기 직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가 경기 내내 지배했다. 수비적으로도 컨트롤을 잘했다. 어찌됐든 오늘 경기력으로 볼 때 조 1위 통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날 경기에서는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지각 합류한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처음 본선 경기에 나섰다. 선발 출전해 후반 막판까지 소화한 손흥민은 두 골에 모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벤투 감독은 “모든 팀들은 다 좋은 선수가 들어왔을 때 강해진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의 합류로 우리는 공격적인 보다 많은 옵션을 가질 수 있어 플레이를 개선할 수 있었다. 문제점이 있었지만 손흥민의 노력과 희생을 통한 경기력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소감은.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가 경기 내내 지배했다. 수비적으로도 컨트롤을 잘했다. 우리가 90분동안 창출한 득점 기회로 보면 추가득점이 가능했다. 어찌됐든 오늘 경기력으로 볼 때 조 1위 통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손흥민의 기여도에 대해 이야기해달라.손흥민 뿐만 아니라 모든 태극전사들이 경기 뛰는 것에 있어서 의욕적으로 임하고 있다. 모든 팀들은 다 좋은 선수가 들어왔을 때 강해진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의 합류로 우리는 공격적인 보다 많은 옵션을 가질 수 있어 플레이를 개선할 수 있다. 문제점이 있었지만 손흥민의 노력과 희생을 통한 경기력에 우리의 경기력에 만족하고 있다. 내일은 팀원들이 이 경기 결과에 만족하고 휴식취하고, 모레부터 열망과 즐거움을 가지고 16강전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손흥민의 출전 결정 과정은.모든 감독들은 당연히 좋은 선수들의 투입을 고려한다. 손흥민은 경기 안에서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포지션이다. 여러 스타일로 경기를 할 수 있는 선수라 출전 결정을 내렸다. 한편으로는 컨디션이 가능했기에 전날 밤에 결정을 했다.
-조별리그 무실점 3연승했다. 우승까지 보완해야 할 점은.일단 우리가 매 경기마다 조금씩 발전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플레이스타일을 유지하고 각 경기별로 가져갈 전략을 생각하고, 경기별로 달성할 목표가 있었다. 무실점으로 승리를 이어왔다. 상대에게 많은 득점 기회를 주지 않았지만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앞으로는 토너먼트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누구든지 이길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이부분을 조심해야한다. 상대를 존중해야한다. 최대한 멀리, 마지막까지 남아 있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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