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11일 만에 재점화된 열애설을 부인했다. 목격담만 존재했던 첫 열애설에서 "서로 만난 적이 없다"며 만남을 일축했으나 마트 사진과 함께 불거진 두 번째 열애설에서는 "만난 것은 맞지만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SNS에는 해외의 한 마트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장을 보고 있는 현빈과 손예진의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모자를 착용하고 얼굴을 가린 채 쇼핑 중이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누가 봐도 연인 같은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 "진짜 사귀는 것 아니냐", "연애 좀 하면 어떻느냐"며 열애를 확신한 듯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발빠른 대응이 이어졌다. 이날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손예진의 지인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어 방문했고 현빈이 미국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만났을 뿐"이라며 "지인들과 함께 장을 보러 갔는데 유명인이라 두 사람만 찍힌 것 같다. 사귀는 사이는 절대 아니다"라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이와 관련해 현빈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도 "현빈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서로가 미국에 체류 중이라는 것을 알고 잠시 만났다. 친분이 있는 사이고 식사 자리 또한 친해서 가진 것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10일 미국 LA 동반 여행설이 제기된 바 있다. 현빈이 미국의 한 골프장에서 손예진의 부모님과 함께 식사 시간을 가졌다는 목격담이 올라온 것.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만남 자체를 일절 부정했다.
한편, 1982년생으로 동갑내기인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협상'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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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