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애플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풀스트링’(PullString)을 인수하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 IT매체 시넷·더버지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풀스트링은 마텔의 인기 완구인 ‘헬로 바비 돌’에 말하는 기능을 넣은 ‘토킹 바비’(talking Barbie)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업체로 잘 알려져있다. 특히 픽사 출신의 임직원들이 2011년에 설립한 회사로 아마존 알렉스, 구글 어시스턴트 등과도 협업을 해왔다. 픽사(현 디즈니픽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인 오렌 제이콥이 2011년 창업했다. 인수가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IT 업계는 1억 달러(1129억 원)를 넘지 않을 것으로 추산했다. 풀스트링은 지금까지 여러 기술 벤처캐피털에서 4400만 달러를 조달했다. 풀스트링은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가 ‘대화 스킬(skill)’을 업그레이드하는 데도 협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애플의 풀스트링 인수가 아마존, 구글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음성인식 AI 비서 시장에서 애플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관측했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에 최근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와 밀레니얼 세대의 선호도를 반영한 4가지 색상을 신규로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 큐브’에 새롭게 적용되는 색상은 ▲프라임 핑크 ▲피치 오렌지 ▲세이지 블루 ▲ 콰이어트 그레이로 집안 인테리어에 활력을 주는 포인트로 활용 가능하면서도 무광 질감을 더했다. 특히 미세한 가루 입자를 제품 표면에 고르게 도포해 색을 입히는 분체도장 방식을 사용해 발색과 내구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용제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또한 2가지 이상의 색과 서로 다른 크기의 입자를 섞어서 작업하는 방식을 적용해 세련된 색감에 깊이 있는 질감까지 표현했다.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삼성 큐브’ 컬러 에디션은 25일부터 판매되며, 청정 면적 47제곱미터(㎡) 로 출고가는 100만원이다. 삼성전자 이재환 생활가전사업부(상무)는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과 디자인 역량이 집약된 ‘삼성 큐브’는 첫 출시 이후 다양한 색상과 용량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 왔다”며 “소비자들이 이번 컬러 에디션을 통해 강력한 공기청정은 물론 집안 분위기까지 바꾸는 즐거운 경험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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