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출처 | 바이에른 뮌헨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1000억원을 들여 수비수 영입에 성공했다. 뮌헨의 유니폼을 입게 될 주인공인 2018러시아월드컵 우승팀인 프랑스 대표팀 출신으로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중인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다.

뮌헨은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르난데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고 이적료는 구단 사상 최고액인 8000만 유로(1024억원)다.

23세의 에르난데스는 오는 7월 1일부터 뮌헨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해 에르난데스의 오른쪽 무릎에 이상을 감지한 뮌헨은 조만간 그가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에르난데스는 “나의 축구 인생에 정말 중요한 날이다. 뮌헨은 유럽 최고의 클럽 중에 하나다. 내가 이곳에서 우승을 위해 싸울 수 있게 돼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중앙 수비수와 왼쪽 측면 수비수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라 리가에 67경기 출전했고, 유로파리그에도 데뷔한 바 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A매치 15경기를 뛰었다.

뮌헨 구단은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을 영입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 에르난데스는 우리팀을 발전 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doku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