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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방탄소년단으로 인해 K팝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루키’ 보이그룹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방탄소년단 덕분에 K팝 시장이 넓어져 ‘글로벌 스타’로 도약할 가능성도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이를 입증하듯 최근 무서운 성장세와 해외 진출의 강세를 보이고 있는 아이돌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투머로우바이투게더(이하 TXT)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서 방탄소년단 이후 5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주목받았다.
TXT는 지난 3월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로 데뷔한 이후 각종 데이터상 2019년 상반기 신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400만 뷰를 달성했고, 아이튠즈 40여개국에서 1위를 달성했다. TXT는 오는 5월 미국 6개 도시 쇼케이스 개최할 예정이며, 방탄소년단 ‘동생돌’로서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승승장구 하고있다.
해외 케이팝 전문 퍼블리셔 Kpopmap에서 진행된 해외팬 대상의 ‘ROOKIE OF THE Q1 2019’(2019년 1분기 최고 신인 아이돌)에서 TXT가 전체의 18.5%의 득표로 1위를 차지하며 2019년도 최고의 신인 아이돌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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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도 눈에 띄는 팀이다. 2018년 10월 ‘해적왕’으로 데뷔하여 올 초 ’세이 마이 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이 마이 네임’의 포인트 안무로 유명한 일명 ‘드라이빙 댄스’는 이국주,장도연, 양세형 등 셀럽들도 댄스 챌린지 이벤트에 참여할 정도로 유행했다. 지난 1월 26일자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에이티즈의 두 번째 미니앨범 ‘TREASURE EP.2 : Zero To One’(트레저 EP.2 : 제로 투 원)은 월드차트 5위를 기록하며 신인탑지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현재 유럽 투어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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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V는, 2017년 새 멤버 로우, 에이노, 지우가 합류하며 팀을 완전히 재정비 후 최근 ‘비너스’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1억뷰의 주인공인 독일 유명가수 케이 원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앨범 ‘세뇨리따’가 해외에서 큰 반응을 불러 일으키며 ‘라틴돌’로도 불려졌다. 최근 공개한 앨범 ’쓰릴라 킬라(THRILLA KILLA)‘는 아이튠즈 브라질과 스페인, 헝가리 Kpop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스웨덴 3위, 미국 5위, 캐나다 5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차트 top5를 석권했다.
또한 뮤직비디오 역시 단기간에 2000만뷰를 넘어서면서 ‘핫’한 글로벌 루키로서 저력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VAV는 오는 25일부터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미국 저지시티, 산후안, 시카고, 달라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까지 7개 도시를 차례대로 방문하며 두 번째 ‘2019 미국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5월에는 일본 마쿠하리 멧세 국제 전시장홀에서 개최되는 ‘KCON 2019 JAPAN’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monami153@sportsseoul.com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