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그룹 JYJ 출신 겸 배우 박유천이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채널A는 '뉴스A'에서 '박유천이 경찰 조사에서 마약 추가 투약 사실을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박유천은 "그동안 드러난 다섯 차례의 필로폰 투약 외에도 지난해 여름과 올해 초 혼자 두 차례에 걸쳐 마약을 추가 투약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가족들의 매일 같은 유치장 방문이 박유천의 급변한 태도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다. 박유천은 변호인에게 "갇힌 상태로 가족을 만나는 게 괴롭다"며 "빨리 풀려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수차례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박유천과 전 여자친구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이번 주 내 검찰로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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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