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 '마리텔V2' 강동우 의사가 성 기능 장애를 고백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마리텔V2')에는 김구라, 장영란, 강동우가 지난주에 이어 성교육 방송을 선보였다.


이날 김구라는 "많은 분이 궁금해하실 성 기능 장애에 대해 다뤄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 시청자는 "무욕구가 고민이다"고 밝혔다. 이에 강동우는 "만약 2~30대라면 삶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인간의 행복지수가 높을 때는 연인과 안정된 사랑을 할 때다"며 "무욕구의 가장 큰 원인은 스마트폰으로 알려졌다. 현실관계의 즐거움을 못 찾는 게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동우는 "제가 발기부전이 있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의사사회는 엄격하다. 당시 좋게 표현하면 능력이 있는 제가 숙청을 당했다. 심리적인 거세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장영란은 "아내가 힘들었겠다"며 "그런 상황이면 내가 매력이 떨어졌나 싶을 거 같다"며 아내 처지를 대변했다.


한편 '마리텔 V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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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