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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일본 언론이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와 결별이 확실시 되고 있는 미드필더 구자철의 J리그행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일본 ‘풋볼 채널’은 21일 전 한국대표팀 미드필더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탈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독일 ‘키커’ 보도를 인용하면서 차기 행선지로 J리그 클럽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구자철은 5년 6개월간 몸담았던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돼 최근까지 연장 계약 협상을 벌였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올시즌 중반에 지휘봉을 잡은 마틴 슈미트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은 구자철의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뜻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리그 140경기에 출전해 22골 12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구자철은 독일 내 타 클럽의 이적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지만 이미 일본과 중국 클럽의 이적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 채널’은 구자철의 영입을 위해 독일과 일본 등 아시아 클럽 사이에서 쟁탈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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