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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윙크스. 출처 | 토트넘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사상 첫 유럽 정상 등극을 노리는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이 해리 윙크스를 선발 카드로 꺼낼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1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윙크스를 전반부터 뛰게할 것”이라고 전했다. 윙크스는 중앙 미드필더를 주포지션으로 갖고 있다. 1996년생인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A매치에도 두 번 나선 적이 있다. 실력은 선발로 충분히 나설 만하다. 다만 지난 달 10일 맨시티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이후 부상으로 실전에 나선 적이 없는데 빠르게 회복하면서 선발까지 꿰찰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은 윙크스를 31일 밤 12시에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사전 기자회견에서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함께 토트넘 대표 선수로 나서게 할 전망이다. 윙크스의 선발 출격이 사실상 굳어진 셈이다.

윙크스 선발이 거의 굳어지면서 토트넘의 포메이션, 그리고 포백과 3선 투입 선수들도 윤곽을 드러냈다. 포백은 왼쪽부터 대니 로즈, 얀 페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키어런 트리피어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 위에 무사 시소코와 윙크스가 포진한다. 4-2-3-1 포메이션인 셈이다. 남은 것은 1~2선에 설 4명이다.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이른바 ‘D·E·S·K’ 라인과 준결승 2차전 해트트릭 주인공 루카스 모우라 등 5명 중에 한 명이 빠질 수밖에 없다.

silv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