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백종원이 원 포인트 솔루션을 통해 각 식당을 개선했다.


2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원주 미로 예술시장 편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스테이크, 타코&부리토, 칼국수에 이은 에비돈 가게가 소개됐다. 25년지가 운영하는 개업 3개월차 식당이었다. 특히 사장은 카지노 딜러 출신이라는 이력을 지니고 있었다.


백종원은 가츠돈과 큰 에비돈을 평가했다. 먼저 새우튀김을 먹은 백종원은 "맛있는데 느끼하다"고 평가했다. 또 가츠돈을 맛 본 백종원은 "고기가 두껍다"며 "두껍다고 투덜되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특히 가게의 기름 냄새가 빠지지 않는 것과 비효율적인 가게 구조를 지적했다.


지난 주 백종원의 평가를 인정하지 못한 타코&부리토 가게 사장은 객관적으로 평가를 받아들인 아내와 다투기까지 했다. 사장의 아내는 "자신감이 많긴 했구나"라며 시무룩한 사장을 걱정했다.


백종원은 충격 받은 타코&부리토 사장과 면담으로 설득했다. 또 사장의 아내가 호주에서 먹은대로 만든 첫 번째 레시피대로 만들라는 숙제와 기존 레시피에 간만 더하는 숙제를 던져줬다.


백종원은 자신을 만나고 당황했던 스테이크집에 정인선을 투입했다. 긴장을 푼 원래 모습을 보고 싶던 것. 체력을 걱정하는 정인선에게 스테이크집은 "은근히 체력이 좋다"며 걱정을 덜어줬다. 하지만 백종원은 "현실적으로 점심장사로 4시간이 추가되면 에너지 소비가 더 많아 쉽지 않다"고 경고했다.


스테이크집 사장은 점심장사 신 메뉴로 준비한 스테이크 덮밥과 소고기 튀김 덮밥을 백종원에게 선보였다. 스테이크 덮밥은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다. 반찬 가게를 운영하는 장모의 재료 빼고는 모두 불합격이었다.


백종원은 스테이크의 굽기에 따라 맛이 달라진 이유를 손수 행동으로 설명했다. 백종원은 "굽기 연습을 통해 편차를 줄여라"면서 "지속 가능한 점심 메뉴를 연구하라"고 숙제를 남겼다.


백종원은 지난주 맛보지 못한 메뉴를 맛보기 위해 칼국숫집을 방문했다. 칼국숫집 사장은 백종원의 물음에 먼저 떠나 보낸 장남의 이야기를 꺼냈다. 또한 둘째 아들 역시 떡집에 전 재산을 투자했으나 개업 3개월 만에 화재 사고를 당했다. 칼국숫집 사장은 장남 잃은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화재로 차남의 가게까지 화재 사고를 당했던 것이다.


백종원은 "이 만두는 사연을 알고 먹으니까 건방지게 맛을 평가 할 수 없다. 정성이 있는 만두인데"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가게 보상을 비롯해 가게 공사를 고민했다. 백종원은 칼국숫집 사장이 부탁한 인테리어 전문가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칼굿숫집 사장의 예산보다 더 많은 금액이 공사 비용으로 들 것으로 예상되자 백종원은 사장 몰래 공사를 계획했다.


다시 타코&부리토 사장을 만난 백종원은 정토 타코를 모르는 사장 부부에게 "오리지널을 공부하라"고 주문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SBS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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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