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혹서기를 맞아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건설 현장에서 추락 재해가 빈발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와 대책이 요구된다. 이런 때 국내 차광막 생산 분야 선두 주자인 세현산업(주)(대표 김성술)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은 이 업체는 다년간 축적한 우수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설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을 책임지며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건설슬라브용 차광막, 수직보호망, 보양 천막, 슬라브 천막 등을 생산·판매한다.
|
건설 현장용 차광막은 ‘슬라브 차광막형’과 ‘슬라브 천막형’ 두 종류로 생산하며, 제품 디자인 등록은 물론이고 특허등록까지 한 ‘슬라브 차광막형’은 여름 강렬한 햇빛을 차단해 작업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작업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건설 장비나 공구의 안전성을 확보해 준다.
‘슬라브 천막형’은 겨울철 추위를 막아서 양생 중인 콘크리트가 얼거나 갈라지지 않게 하고 작업자의 한랭 질환을 방지해 준다.
건설현장 가림막으로도 활용되는 이 제품들은 아일렛을 1m 간격으로 박아 강풍이나 심한 충격에 잘 견디며 설치와 철거가 간편하고 태풍, 강풍 등 악천후에도 쉽게 철거해 보관할 수 있으며, 고공 크레인 작업 시에는 차광막 제거와 재설치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도 않는다.
이 회사의 건설현장용 차광막은 LH 아파트 시공 현장 내 쌍용건설(대구 연경지구) 22개 동 전체에 설치됐고, 쌍용건설은 내년부터 국내 모든 자사 공사현장에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산업용 차광막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차광막의 대명사가 된 세현산업은 산업용 차광막 외에 가정용, 위락시설용, 자동차용 차광막도 생산한다.
자동차용 차광막(흑색/흑색+녹색)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탁월한 최고급 UV 원단과 안전망 탑지를 2중으로 박음질했고 자동차 전체를 덮게 돼 차량 전체가 여름철 직사광선과 열기를 피할 수 있고 설치와 해체가 용이하며 차광막 위에 쌓인 눈을 쉽게 털어낼 수도 있다.
김성술 대표는 “건설 현장 작업자 지킴이 역할을 하는 세현산업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동남아,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유통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꾸준히 품질 업그레이드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whyja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