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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스포츠서울 이동현 통신원] 손흥민(27)이 새 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출전한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맞대결은 무산됐다. 뉴캐슬의 미드필더 기성용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37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한 뒤 징계를 받아 새 시즌 출발이 늦어졌다. 손흥민이 전력에서 이탈한 1~2라운드에서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전에 역전승을 거두고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대등한 경기 끝에 비기면서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 매치데이 프로그램 표지로 손흥민을 세웠다. 그만큼 구단도 손흥민의 복귀에 상당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미디어 출입을 관리하는 구단 관계자는 “오늘이 손흥민의 복귀전이다.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할 것 같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전에서 출전이 불발된 기성용은 새 사령탑 아래서 올시즌 치열한 주전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전에서는 18명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2라운드 노리치시티전에서는 선발 출전 기회를 잡기도 했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다시 벤치에도 앉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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