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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배우 이동건이 뮤지컬 ‘보디가드’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이동건은 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뮤지컬 ‘보디가드’ 제작발표회에 참가해 ‘보디가드’의 프랭크 역에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어렸을 때 본 영화 ‘보디가드’에 대한 여운을 가지고 있어 캐스팅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어 ‘보디가드’의 프랭크 역이 노래를 잘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 부담이 덜했다고 설명했다.
이동건은 “‘보디가드’에서의 프랭크는 춤과 노래가 없어 연기만 열심히 하면 된다. 그래서 감히 도전했다. 노래가 한 곡 있는데 노래를 못불러야 하는 설정이다. 못부르는 것은 자신 있다”고 말했다.
또 아내 조윤희의 격려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아내의 응원에 누구보다 아내에게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휘트니 휴스턴, 케빈 코스트너가 출연한 1992년 영화를 모티브로 2012년 웨스트엔드에서 제작된 뮤지컬이다. 지난 2016년 CJ ENM이 제작을 맡아 한국어 공연이 초연됐고 3년만에 앙코르 무대가 돌아온다.
뮤지컬 배우 김선영, 가수 박기영, 손승연, 해나가 레이첼 마론 역을 맡았고, 프랭크 파머 역은 이동건과 강경준이 맡았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오는 28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해 2020년 2월 23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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