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쪽같은 그녀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박나래가 나문희로 깜짝 변신했다.

영화 ‘감쪽같은 그녀’(허인무 감독)가 개그우먼 박나래의 ‘나래문희 고향에서 온 편지 영상’을 공개했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분)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 분)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영상은 박나래가 ‘감쪽같은 그녀’의 말순으로 완벽하게 변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변신의 귀재답게 뽀글 머리에 동그란 안경으로 말순 캐릭터를 감쪽같이 구현한 박나래는 말순 역을 맡은 나문희의 대표 유행어인 ‘호박고구마’를 들고 나타나 손녀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는 콘셉트로 빅재미를 선사한다.

구수한 사투리로 예측 불가능한 웃음을 선사하는 박나래는 “12월 4일 ‘감쪽같은 그녀’ 개봉한다니께 할미랑 보러가자 알았지?”라고 외친다. 특히 영상 중간 할머니 생각에 눈물을 훔치고, 촬영이 끝난 후 할머니 생각에 전화를 걸기 위해 자리를 떠나는 박나래의 모습은 ‘감쪽같은 그녀’가 가족의 소중함과 함께 전하는 가슴 찡한 울림을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감쪽같은 그녀’는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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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