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강정호. 사진 |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메이저리그(ML)서 재도약을 노리는 강정호(32)가 재미교포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27일 강정호의 소속사 리코 스포츠에이전시는 강정호가 5세 연하 교포 여성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여성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한 대학원에서 약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선수 사생활이라 구체적인 결혼식 날짜와 장소 등은 언급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지난 8월 소속팀 피츠버그에서 방출 당한 뒤 ML에서 재도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귀국하지 않고 미국에서 훈련을 이어가며 기량을 끌어 올리고 있다. 올시즌에는 총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9, 10홈런 24타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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