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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김광현(31)을 원하는 샌디에이고가 직접 만났다. 영입 협상의 첫 발을 뗐다는 얘기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한국 좌완 투수 김광현 측과 만났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A.J.프렐러 단장은 이미 윈터미팅 당시부터 김광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샌디에이고는 2014년 겨울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던 김광현의 단독교섭권을 얻은 구단이다. 당시 포스팅 비용 200만 달러를 적어내며 김광현 영입 협상권을 가졌지만, 김광현의 샌디에이고의 제안을 거절하고 SK에 남았다.
그러나 김광현은 프리에이전트 자격으로 다시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고, 샌디에이고가 다시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상태다. 접촉 사실이 미국 현지 언론에도 알려진 만큼 김광현의 미국행 계약도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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