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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홍현희가 데뷔 12년만에 신인상을 받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9 MBC 연예대상’에서 코미디언 홍현희가 예능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홍현희는 데뷔 12년 만에 생애 첫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름이 호명되자마자 홍현희는 눈시울을 붉혔고 박나래 역시 울컥한 모습이었다.

오프닝 무대 의상을 입고 트로피를 받은 홍현희는 “상 받을줄 알았으면 옷 좀 갈아입고 올 걸 그랬다. 드레스를 준비했는데 아쉽다”고 너스레를 떤 뒤 “신랑보다 제가 먼저 받아서 다행이다. 2020년도 여러분의 좋은 친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9 MBC 연예대상’에는 유재석, 박나래, 이영자 등 올 한 해 MBC 예능을 빛낸 최고의 예능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전현무, 화사, 피오가 MC를 맡았고, 축하공연은 전현무-홍현희, 노라조, 화사, 유재석-조세호 등이 꾸몄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