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박은영 아나운서가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 마지막 방송 소감을 밝혔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KBS 33기 아나운서로서의 진짜 마지막 방송을 마쳤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입사 전부터 너무나 하고 싶었던 ‘FM대행진’과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지만, 2년이라는 짧은 시간이 못내 아쉽기도 하다”라며 “마지막 방송에 와주신 아나운서 선후배님들 감사합니다. 매일 새벽 함께 고생한 ‘FM대행진’ 제작진들도 너무 고맙고, 나만 먼저 떠나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라고 아쉬운 마음을 덧붙였다.

한편 이화여대 한국무용학과 출신인 박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이후 시사교양 프로그램뿐 아니라 ‘연예가중계’, ‘뮤직뱅크’, ‘도전골든벨’ 등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KBS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지난해 9월 3살 연하의 스타트업 기업 CEO인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와 결혼했으며 13년간 몸담았던 KBS에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 박은영 아나운서 SNS글 전문.

2020.2.2.KBS 33기 아나운서로서의 진짜 마지막 방송을 마쳤어요. 입사 전부터 너무나 하고싶었던 FM대행진과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지만.. 2년이라는 짧은 시간이 못내 아쉽기도 하네요

막방에 와주신 아나운서 선후배님들 넘 고맙습니다. 매일 새벽 함께 고생한 FM대행진 제작진들도 넘 고맙고..나만 먼저 떠나게되어 미안한 마음이예요. 저녁 8시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에 있으면서 아침 일찍 와준 일영씨도 고맙고, 새벽 일찍 케이크와 김밥을 들고 와주신 구관모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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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