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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제공 | 휴스턴 공식 SNS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메이저리그 휴스턴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37)가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휴스턴은 18일(한국시간) “벌랜더가 사타구니 근육 수술을 받아 최소 6주 이상 재횔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개막전 선발로 유력했던 벌랜더는 지난달 27일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허벅지 통증으로 시뮬레이션 게임만 치렀다. 이달초에는 삼두근 통증까지 호소하기도 했다.

최근 다시 허벅지 통증으로 검진을 받은 벌랜더는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최근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막을 5월 중순 이후로 연기한 상태다. 벌랜더 역시 이를 고려해 수술을 받는다고도 볼 수 있다. 개막이 5월 중순이나 6월까지 미뤄진다면 벌랜더는 재활을 마치고 개막전에도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벌랜더는 지난해 21승 6패, 평균자책점 2.68, 탈삼진 300개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