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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소형 SUV 열풍을 주도했던 쌍용자동차 티볼리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초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서 발표한 ‘2019년 여성이 선택한 자동차 TOP10’에서 코나, 베뉴 등을 제치고 티볼리가 1위에 올랐다.

티볼리에 대한 여성들의 사랑은 비단 지난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국토교통부 및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집계 자료에 따르면 티볼리는 2017년부터 지난 해까지 3년 연속 여성 운전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모델 1위에 올랐다. 티볼리가 보여준 성과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경차와 준중형 차에서 ‘소형 SUV’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시장 트렌드를 변화시켰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동급 최대 적재공간을 보유한 쌍용 티볼리.  제공 | 쌍용차

쌍용자동차에서 지난해 6월 선보인 베리 뉴 티볼리는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보다 강조된 볼륨감에 LED 광원을 활용해 혁신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모습이다. 새롭게 적용한 LED 헤드램프는 LED 안개등과 더불어 고급스러움과 기능성을 향상시켰으며 일부 모델에는 18인치 블랙휠이 옵션으로 적용돼 스타일과 성능을 끌어올렸다.

내부 디자인은 최적의 공간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객 편의성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동급 최대 전폭(1810㎜)을 기반으로 넉넉한 2열 공간을 확보해 탑승객의 안락함을 높였으며 동급 최대 적재공간(427ℓ)으로 일상 용품부터 골프백까지 다양한 활용도를 기대할 수 있다.

티볼리는 2열 레그룸도 넉넉한 공간을 제공해 패밀리카로도 손색 없다.  제공 | 쌍용차

더욱 강력해진 1.6 LET 친환경 디젤 엔진(최고출력 136ps/4000rpm)과 1.5 터보 가솔린 엔진(최고출력 163ps/5000~5500rpm)을 탑재해 엔진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구현했다. 도심과 야외, 겨울철 도로까지 주행 특성에 따른 3개의 주행모드를 선택해 주행환경이나 운전자 취향에 맞는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무릎 에어백 외에 커튼 에어백, 사이드 에어백, 운전석 에어백, 동반석 에어백 등 동급 최다인 7개의 에어백을 적용하고 뒤틀림 없는 안전성과 뛰어난 강성을 지닌 고장력 강판을 차체의 79%에 사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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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볼리, 국내 소형SUV 시장 이끌며 쌍용차 최단 30만대 판매 돌파

뛰어난 성능과 가성비를 바탕으로 티볼리는 모두의 큰 사랑을 받으며 ‘내 생애 첫 차(My 1st SUV)’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으로 가솔린 SUV 시장 1위를 달성하는 한편 같은 기간 가솔린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8.4%에서 25.9%로 상승하며 전통적으로 디젤 중심이었던 SUV 파워트레인 트렌드에 극적인 변화를 주도했다.

해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고 있다. 2017년 10월 글로벌 판매 20만 대를 돌파한데 이어 지난 해 다시 30만대를 돌파하며 쌍용자동차의 단일 차종으로는 최단기간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티볼리는 세단 및 동급 SUV 대비 월등한 공간 활용성과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갖췄으며 출시 이후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제품혁신과 마케팅 노력을 통해 SUV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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