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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 가수 성시경의 요리스타그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시경은 지난달 28일부터 금주를 선언하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요리한 사진을 올리고 있다.
그는 딸기 타르트부터 찜닭, 마파두부 밥, 닭백숙까지 수준급 요리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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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스타그램의 첫 시작으로 보이는 지난달 28일 성시경은 직접 만든 볶음밥 사진을 올리며 “무언가에 홀린 듯 냉장고를 털어 만든 볶음밥. 말라가는 채소 버리기는 싫고 냉동 삼겹살도 있길래 했다. 계란후라이도 올렸다. 역시 조금 귀찮아도 밑간을 따로 해서 순서대로 볶는 게 더 맛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 19에 대한 걱정도 내비쳤다. 성시경은 “어떻게 되어가는 걸까요. 5월 말 축가를 잡아놨는데 이대로라면 9년 만에 가을 축가를 해야 하나… 속상해. 빨리 좋아졌으면”이라며 코로나 19사태가 빨리 극복되기를 염원했다.
이 사진을 시작으로 성시경의 금주 선언과 요리스타그램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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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15일 규카츠 샌드위치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며 “너무 맛있었다. 금주 15일 차. 이렇게 먹는데도 살도 많이 빠졌다. 그냥 금주랑 음악 작업하면서 수행하는 기분으로 요리 백개 만들기 해볼까. 백 개를 하면 사람이 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지난 29일에는 딸기 타르트를 만드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 여러장을 게재했다. 성시경은 “중간에는 크림치즈 베이스로 구운 거고 위에는 예전에 올리브TV‘오늘 뭐먹지’에 티라미수 할 때 나온 마스카포네 계란 설탕 생크림 조합이다”라며 “슈가파우더 없어서 믹서기로 설탕을 갈아서 난리였다. 반은 어머니 드리고 반은 녹음실서 먹었다”고 전했다.
이에 한 네티즌이 “형 이쯤되면 거의 먹방 계정이라 봐도 무방하지 않나요?? 게시물 반 이상이 음식 사진이네요 ㅋㅋ”이라는 댓글을 달아 웃음을 줬다.
한편 성시경은 지난해 12월 ‘첫 겨울이니까’ 앨범을 발매한 후 다음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eunj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