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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사코’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오른쪽)와 카라타 에리카. 출처|영화스틸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일본열도를 놀라게 한 남편의 불륜설에도 3개월여간 심사숙고했던 여배우 안(33)이 본격적으로 이혼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일 “불륜소동으로 남편 히가시데 마시히로와 별거 중인 와타나베 안이 최근 변호사를 선임한 사실이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일본 유명 배우 와타나베 켄의 딸인 모델 안은 지난 2015년 히가시데와 결혼, 슬하에 딸 2명과 아들 1명 등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잉꼬부부로 알려졌던 이들 두 사람은 지난 1월 히가시데의 불륜설이 터져나오며 삐걱이기 시작했다.

불륜설의 상대는 신예 배우 카라타 에리카로 그녀는 불륜설이 터지기 직전 tvN‘아스달 연대기’에 출연,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안이 이혼을 결심하게 된 데는 최근 영화 개봉을 앞두고 두달여만에 공식석상에 섰던 남편의 침묵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인기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지난달 17일 자신이 내레이션을 맡은 다큐멘터리 영화 ‘미시마 유키오 VS 동경대 전공투 50년의 진실’의 시사회에 나섰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히가시데는 여배우 카라타 에리카와의 불륜설에 대해 사과했지만, “어느 쪽을 더 좋아하느냐”는 질문에는 “내 마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내를 다치게 할 것같다”고 답해, 미련이 남아있음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이 인터뷰는 아내로서는 참을 수 없는 모욕이었고, 이혼을 굳히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