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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전지적 참견 시점’ 봉태규가 연예인급(?) 비주얼의 훈남 매니저를 제보했다.
1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99회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부는 3.9%, 2부는 6.0%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1부는 2.0%, 2부는 3.2%를 기록했다. 이는 모두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7.8%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봉태규의 매니저 심종오가 훈훈한 비주얼을 뽐내며 등장했다. 신봉선은 “혹시 아까 같이 엘리베이터 탄 분이냐. 미안하지만 봉태규 씨가 안 보였다”며 매니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VCR에 등장한 매니저를 보던 신봉선, 송은이 등은 하석진, 강동원, BTS 진을 닮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봉태규가 인터뷰 영상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참시’ 최초의 연예인이 매니저를 제보한 것. 봉태규는 “매니저가 연예인인 저보다 더 튀고 존재감 있다. 저보다 더 자기관리를 열심히 한다”며 질투 넘치는 제보로 웃음을 자아냈다. 봉태규의 제보처럼 이어지는 영상에서 매니저는 출근 전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장착한 모습으로 남다른 자기관리를 보였다.
반면, 봉태규는 매우 편안한(?) 복장으로 출근을 하는 모습이 매니저의 모습과 대비되어 폭소를 안겼다. 여기에 스타일리스트마저 연예인보다 더 좋은 옷을 입고 나와 짠함을 불러일으켰다. 한껏 멋을 뽐낸 두 사람과의 패션 온도차에 봉태규는 “나도 신경 써서 나올걸”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처럼 봉태규와 매니저는 뒤바뀐 비주얼 케미로 시작부터 유쾌함을 발산했다.
광고촬영 현장에서 이들의 케미는 더욱 빛났다. 촬영 전 매니저는 봉태규와 스태프들을 세심하게 챙기고, 촬영 동선과 모니터링 등을 빠짐없이 체크해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특히 매니저가 있는 곳에는 스태프들의 웃음꽃이 피어나 눈길을 끌었다. 봉태규는 “이 친구와 함께 할 때 합이 가장 잘 맞는다. 꾸미는 것도 일도 열심히 해서 많은 걸 배우게 만든다”며 매니저를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매니저는 “영화 ‘라디오 스타’ 같은 느낌이랄까. 형이 활동이 없을 때부터 만나 지금까지 왔다. 형이 잘 됐으면 한다”고 봉태규를 응원했다. 이에 봉태규는 “넌 내게 아주 많이 든든한 사람이야. 많이 의지하고 있다. 항상 고맙다”라며 매니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외모만큼이나 훈훈한 두 사람의 케미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이영자는 100회를 맞이해 전현무의 일일 매니저로서의 하루를 선보였다. 이영자는 전현무를 위해 만능 보따리를 준비했고, 그곳에선 피로회복제, 간식 등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이영자는 부지런히 움직이며 전현무를 위한 쉴 틈 없는 케어를 선보였고, 엄마 같은 정성과 넘치는 열정을 폭발시켰다. VCR을 지켜보던 송은이는 “매주 돌아다니면서 우리 매니저 해줘요. 매니저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얘기해 웃음 폭탄을 안겼다.
한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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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