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출처 | 세리에A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이탈리아 세리에A도 조금씩 어둠의 터널을 벗어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가 코로나19 봉쇄 단계 완화 지침을 만지작, 세리에A 구단 훈련 재개를 단계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세리에A는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지난 3월 중단, 팀마다 12~13경기를 남겨뒀다.

최근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급감하는 것을 고려해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봉쇄 완화에 따른 세부 시행 규칙을 설명했다. 콘테 총리에 따르면 세리에A를 비롯해 모든 실외 스포츠 종목은 5월4일 이후 개인 훈련을 허용한다. 그리고 5월18일 이후 팀 훈련을 재개할 수 있고, 6월2일이 지나서 코로나 안정세가 유지하면 리그 재개도 받아들일 예정이다. 다만 개인 훈련 허용 시기엔 선수간 2m 이격 거리를 준수해야 한다.

이탈리아는 26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19만5351명, 사망자 2만6384명이었다.

kyi0486@sportsseoul.com